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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갤러리

[무량사] 우란분절 '백중" 지옥문이 열리는 날입니다.

by 무량사 2018. 8. 25.

오늘은 음력 715일은 백중(百中)입니.

백중의 다른 이름으로는 백중(百衆), 백종(百種), 백종절(百種節), 중원일(中元日), 망혼일(亡魂日) 등이 있는데 각각 뜻이 있습니다. 백중(百中)은 음력 715일이 24절기의 중심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불교에서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하는 이날은 불교의 5대 명절(부처님오신날, 성도재일, 출가재일, 열반재일, 우란분절) 중 하나로 대자대비의 효심을 밝히는 날입니다.

작게는 부모님과 선망 조상님들의 극락왕생과 해탈을 염원하고, 크게는 일체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승보살도의 핵심인 자리이타의 대서원을 실천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일 년에 한 번 지옥문이 열리는 날이므로 선망 부모님들을 천도(薦度:죽은 영혼이 좋은 곳에 태어나도록 기도함)하기 좋은 날이라 많은 사찰에서 백중날 회향하는 49일 우란분재(盂蘭盆齋)를 지내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님들은 생전에 알게 모르게 지은 업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효도가 백중에 지내는 천도재(우란분재)입니다.

주로 49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모두 일곱 번을 지내게 되는데, 초재를 지내고 매 7일째 되는 날마다 23456재를 지내고 마지막 7재는 백중날 회향합니다.

그날은 효의 중요함을 되새기며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재를 올려 선망 부모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