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내외적인 의미가 백중의 의미이며 그 중심에는 사무량심(四無量心:慈·悲·喜·捨)과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도 기간이 짧든 길든 앞서 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불자들의 정성스런 마음은 그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불가에서는 이날을 ‘효행의 날’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란분절을 부처님의 위신력과 스님들의 수행력, 불자들의 발원 공덕이 합쳐져 고통 속에서 헤매는 모든 생명들을 해방시키는 ‘생명 해방의 날’로 정착시켜 축제나 법문, 방생 등 별도의 행사를 갖는 사찰도 많아졌습니다.
『지장경』에 천도재는 산 사람이 그 공덕이 더 많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목련존자의 효심에서 비롯된 백중 49일 우란분재를 승화시켜 오늘날 효행 문화 축제, 공양과 나눔의 축제, 지역사회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불교계의 변화가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봉은 판전 7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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